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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쉽(World Rallycross Championship)

모터스포츠/해외 모터스포츠

by 오트 트랜드 2020. 12.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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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토트랜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쉽은 2014년 창설했고 국제 자동차 연맹 FIA에서 주관하고 IMG이 시리즈 프로모터를 담당하는 온/오프로드 복합 서킷 형태의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랠리와 서킷 레이스의 원초적인 면을 융합한 자동차 경기입니다.WRC 랠리와 다른 점은 아스팔트와 모래가 깔린 그래벌이 섞인 혼합형 트랙에서 경기를 합니다. 

랠리크로스의 시작은 영국의 도버와 캔터베리 사이에 있는 리든 서킷에서 진행되었으며 ITV 프로듀서 버드 스미스와 리든 서킷의 소유주인 빌 체신슨이 처음 기획하였습니다.이후 40년동안 세계 각지에 경기가 수출되어 많은 유수의 랠리크로스 대회들이 개최되었고 2014년 시리즈의 통합 필요성을 느낀 국제 자동차 연맹이 2014년 월드 챔피언쉽을 조직함으로 처음으로 세계규모의 랠리 크로스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80년대 말에는 FIA에서 퇴출된 그룹 B 랠리카들이 랠리크로스로 무대를 옮겨 계속 달렸습니다.

월드 랠리 클래스는 Supercars, Super1600, Touring Car, RX Lite 이 네 개의 클래스로 나뉘어 챔피언쉽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각 클래스는 FIA 호몰로게이션 규정에 따라 그룹 N과 그룹 A만을 승인하며 수퍼카 클래스만이 개조가 가능하고 수퍼 1600과 투어링 카 클래스는 각각 후륜 구동과 전륜 구동만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엔진 개조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ABS,TCS 같은 보조 장치는 금지이며 수퍼차져가 달린 차량은 부스트 압력 제어 장치같은 전자적 장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ERS 같은 에너지 회생 시스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최저 중량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측정하며 조건에 따라 770에서 1300kg 까지 폭이 정해져 있습니다.

경기 방식은 하나의 라운드는 이틀에 걸쳐 4번의 퀄리파잉 레이스와 2번의 세미 파이널 그리고 한 번의 파이널로 이루어집니다. 퀄리파잉 레이스는 4랩, 세미 파이널, 파이널 레이스는 6랩을 돌게 되어있습니다. 이 중 1랩은 반드시 조커 랩을 돌게 되어 있는데. 트랙의 한 부분에 만들어진 특설 구간으로 레이스중 한 번은 반드시 이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이 구간을 달리면 원래 트랙보다 조금 더 길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조커 랩을 달리지 않는 차들보다 느려지게 되고 조커랩을 언제 수행할 것이냐가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된다고 합니다.

월드 랠리 크로스에 사용되는 차들은 언뜻 보기엔 월드 랠리카들과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괴물들입니다. 풀타임 4륜구동에 0-100km/h 가속 은 무려 1.9초만에 도달하는 엄청난 순간 가속력을 가지고 있고, 자그마한 해치백 모양을 하고 있지만 8000rpm이 넘는 600마력 엔진이 들어가 있는 데 그것도 수동변속기에 아무런 보조 및 전자장치 없습니다. 이런 점들이 그룹 B를 연상시켜 혹자는 진정한 그룹 B의 후예들이라 할 정도입니다. 이는 80년대 말 전설적인 그룹 B 랠리카들이 랠리크로스에서 달린 걸 시작으로 영향을 받은 면이 있습니다.

2020 시즌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21 시즌 공개가 되면 추후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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