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트랜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국내 자동차 전시회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2026 부산모빌리티쇼 기아 부스편입니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새롭게 변경된 기아 로고가 크게 보였고, 검은색을 중심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조명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져 차량들이 더욱 돋보였고, 많은 관람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이번 기아 부스에서 가장 큰 주제는 단연 PBV(Platform Beyond Vehicle)였습니다. 기존처럼 전기차를 단순히 전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가 앞으로 어떻게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본 차량은 PV5 Cargo High Roof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보다 차체가 훨씬 커 보였고, 높은 루프 덕분에 실내 공간이 매우 넓었습니다. 일반적인 화물차처럼 단순히 짐을 싣는 차량이 아니라 작업 공간까지 고려해 설계된 모습이었습니다. 높은 천장 덕분에 사람이 내부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으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히 내부를 둘러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의류 배송용으로 꾸며진 차량이었습니다. 차량 안에는 회전식 행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고 여러 벌의 의류가 깔끔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세탁소나 의류 배송 서비스를 위한 차량으로 제작된 모델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화물을 운반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동식 의류 보관 시스템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PBV가 세탁 서비스뿐 아니라 패션 물류나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석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상당히 간결했으며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각각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면 시야가 넓어 실제 운전 시 답답함이 없을 것 같았고, 상용차임에도 승용차와 비슷한 수준의 편안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후면 적재 공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바닥이 낮고 내부 공간이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화물을 적재하고 하역하기 매우 편리해 보였습니다. 상용차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실용성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아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EV5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크고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EV9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중형 SUV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며, 가족 단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EV4 GT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차량이었습니다. 기존 세단과는 다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고, 낮은 차체와 날렵한 비율 덕분에 고성능 전기차다운 분위기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면부의 세로형 LED 램프와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EV3는 생각보다 실용성이 높은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량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실내 공간은 예상보다 넓었고, 도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전기 SUV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였습니다.EV6 GT 역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낮고 날렵한 차체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고,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면 EV9는 대형 SUV답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3열 좌석 구성 덕분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이 특히 많았으며, 실제로 장거리 여행이나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이번 기아 부스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차량은 단연 Vision Meta Turismo였습니다. 일반 양산차와는 전혀 다른 미래형 콘셉트카로, 전면 디자인부터 기존 자동차의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측면에서는 카메라 방식의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미래적인 실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휠 디자인과 차체 형상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아직은 콘셉트카이지만 앞으로 기아가 추구하는 미래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BV의 활용 사례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두카티(Ducati)와 협업한 바이크 운송 차량은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도록 전용 레일과 고정 장치를 적용해 전문 운송 차량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경찰 순찰차로 활용되는 PV5 모델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경찰 장비를 효율적으로 수납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내가 구성되어 있어 공공기관에서도 PBV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이동식 매장 콘셉트인 Pet Pop-up Store 역시 매우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차량 내부를 하나의 매장처럼 꾸며 이동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은 앞으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기아 부스를 둘러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자동차의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자동차가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수단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현재 자율주행 자동주차와 경로계획을 연구하고 있는 입장에서 PBV는 매우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PBV가 결합된다면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이동형 서비스 등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아 부스는 단순히 신차를 소개하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전기차뿐 아니라 PBV와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기아가 어떤 모습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지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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